구독하던 것들을 하나씩 클러스터로 들였다

2026/08/06자체 호스팅 전환Kubernetes · Helm · ArgoCD · OAuth2 Proxy

메일 서버 하나만 자체 호스팅한 게 아닙니다. 사내에서 쓰는 도구들을 차례로 클러스터 안으로 들였습니다.

| 무엇 | 대체한 것 | |---|---| | 전자서명 | 계약·서류 서명 SaaS | | 워크플로 자동화 | 업무 자동화 SaaS | | 이미지 빌드 | 관리형 빌드 서비스 | | 데이터베이스·인증·스토리지 | 관리형 BaaS | | 캐시 | 관리형 캐시 | | 기기 관리 | 단말 관리 SaaS | | 메일 | 업무용 메일 서비스 |

왜 이게 가능한가

하나씩 보면 "그걸 직접 돌린다고?" 싶은 것들입니다. 그런데 함께 보면 계산이 달라집니다.

첫 번째를 올릴 때는 클러스터·인증서 자동화·배포 파이프라인·모니터링을 전부 갖춰야 합니다. 비쌉니다. 두 번째부터는 그게 이미 있습니다. n 번째를 올리는 비용은 첫 번째의 몇 분의 일입니다.

그래서 자체 호스팅은 "이걸 직접 돌릴까"가 아니라 "직접 돌릴 것이 몇 개인가" 로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라면 하지 마세요. 일곱이라면 계산이 완전히 다릅니다.

공통으로 붙인 것

로그인은 한 곳에서. 도구마다 자체 계정을 만들면 퇴사자 정리가 불가능해집니다. 인증 프록시를 앞에 세워 사내 계정으로만 들어가게 했습니다. 관리 대시보드처럼 인증 기능이 아예 없는 것들도 이 방식으로 덮었습니다.

인증서는 자동으로. 도메인마다 손으로 발급하지 않습니다. 발급과 갱신이 자동으로 돌고, DNS 레코드도 배포에서 자동으로 만들어집니다.

배포는 전부 같은 방식으로. 도구별 콘솔에 들어가 설정을 바꾸지 않습니다. 저장소에서 값을 고치고 커밋하면 반영됩니다. 무엇이 언제 왜 바뀌었는지가 전부 기록으로 남습니다.

무엇을 얻었나

계정 수에 비례하던 비용이 사라졌습니다. 사람이 늘어도 도구 비용은 늘지 않습니다.

사내 데이터가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계약서와 업무 메일이 오가는 곳이라 이게 작은 문제가 아닙니다.

도구를 붙이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새 도구가 필요할 때 결재와 계약을 기다리는 대신, 차트를 올리고 값을 커밋하면 그날 씁니다.